BPF 중형 캣타워
심바를 위한 캣타워입니다.
우린 거의 1달 동안 완벽한 캣타워를 찾기 위해 거의 모든 캣타워 업체를 검색했습니다.
그 중 몇개의 후보가 있었습니다.
고양이 카페에서 후기들도 꼼꼼하게 비교 분석 했습니다.
가격이 합리적이고, 튼튼해서 안정적인 BPF 캣 타워가 최종 낙점됐습니다.
BPF는 정식 홈페이지는 없습니다.
BPF 블로그가 있습니다.
네이버로 BPF를 검색해 블로그에 나온 카톡 아이디로 주문 접수하였습니다.
우리는 2월 20일에 주문했습니다.
배송은 3월 14일에 받았습니다.
BPF 업체가 우리 집과 같은 울산입니다.
조금 더 빨리 받아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습니다.
사장님이 카톡으로 미리 말씀해 주신 것 처럼 딱 3주 걸렸습니다.
이 후기는 약 한 달간 사용한 후기입니다.
구매에 도움이 될까 싶어 우리집 고양이 심바에 대해 약간 설명하겠습니다.
심바는 낯선 사람은 경계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주인에게는 한 없이 애교쟁이 개냥이입니다.
웬만한 장난감은 다 좋아합니다.
특히 공 장난감을 좋아합니다.
간식이나 사료는 가리는 것 없이 잘 먹습니다.
캔형 습식 사료는 잘 안 먹는 편입니다.
BPF 중형 캣타워 숨숨집(54,000).
제일 하단에 위치한 숨숨집 입니다.
옵션으로 넣어야합니다.
후면 부분은 막혀 있습니다.
양방향에 원통형 통로가 있습니다.
정면에 약간 넓은 통로가 있습니다.
우리 심바는 완전 밀폐된 공간이나 아예 확 트인 공간을 좋아합니다.
참 극단적인 성향이죠.
어중간하게 뚤려 있는 숨숨집은 잘 이용하지 않습니다.
숨숨집 옆에 바닥에 고정할 수 있는 볼트와 너트가 있습니다.
저걸 풀었다 조였다 조정하면 안 흔들리게 수평을 조절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뭘 잘못 만졌는지 정확히 조절 할 수 없었습니다.
캣타워가 사람이 흔들면 살짝 흔들립니다.
처음 설치 할 때 사장님 형제분들이 와서 직접 설치 해줍니다.
그때 위치를 정하면 다 조정해줍니다.
해먹형 하우스.(56,000)
우리 심바가 예전에 쓰던 캣폴이 있습니다.
거기 있던 투명 해먹 하우스를 쓰질 않더군요.
이번엔 해먹형 하우스로 선택했습니다.
이것 역시 가끔 장난감으로 놀 때만 쓰고 잘 쓰지는 않습니다.
고양이마다 취향이 달라 직접 써보기 전까지는 그 취향을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우리도 시행 착오를 많이 했습니다.
다른 고양이들은 해먹 하우스에서 잠도 잘 자죠.
심바는 절대 안 잡니다.
제 생각에는 딱딱한 바닥이 아닌 물컹한 천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BPF 캣타워의 전망대(59,000).
캣타워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전망대 입니다.
높은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 특성상 필수인 옵션입니다.
우린 넣을 수 있는 옵션은 다 넣었습니다.
이왕 한 번 사주는 거 완벽하게 사주자 싶어 모든 옵션을 다 넣었습니다.
바스켓(54,000)
심바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입니다.
처음엔 올라가서 낮잠을 자거나 쉬질 않았습니다.
속상한 마음에 심바가 제일 좋아하는 소형 가리가리를 바스켓에 넣어줬습니다.
그 후에는 바스켓 안에서 낮잠도 잘 자고 창 밖을 구경하기도 합니다.
직접 와서 나사를 박아주십니다.
하나 하나 이음새가 좋고 튼튼하다고 느꼈습니다.
생각보다 조립이 복잡하고 나사를 많이 조여야 하더군요.
조립하는 시간은 약 30~40분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결제는 카드, 현금 모두 다 가능합니다.
보드(49,000).
고양이 미끄럼틀인 보드입니다.
우다다를 좋아하는 고양이에겐 역시 필수 옵션입니다.
심바는 코숏답게 우다다가 심합니다.
미끄럼틀을 잘 사용하는 편이라 넣었습니다.
정면이나 옆면으로 설치 가능 합니다.
생각보다 캣타워가 깁니다. (약 2m)
막상 배송이 왔는데 자리가 마땅치 않다면 나사를 푼 다음 위치를 조정하면 됩니다.
옵션과 캣타워 몸체를 모두 다 합쳐서 506,000원 입니다.
카펫의 경우는 포함 된 가격입니다.
옵션과 캣타워 몸체를 모두 다 합쳐서 506,000원 입니다.
카펫의 경우는 포함 된 가격입니다.
사장님들이 설치할 때는 숨어서 나오지도 않은 심바.
사장님이 돌아 가자마자 나와서 탐색하는 심바입니다.
처음엔 미끄럼틀을 전면으로 설치 받았습니다.
며칠 사용해보니 사람이 불편하더군요.
180도로 캣타워를 돌린 다음, 보드를 사진처럼 좌측으로 설치했습니다.
열심히 올라가 보는 심바입니다.
처음부터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아 안심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마킹중인 심바.
우려했던 기분 나쁜 나무 냄새나 화학물질 냄새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구석구석 꼼곰하게 손으로 만져봤습니다.
마감이 정말 좋더군요.
부들부들하고 매끈한 촉감이 느껴집니다.
약 한 달간 사용하며 틈틈이 사진을 찍어놨습니다.
바스켓에는 쓰던 가리가리를 넣어주니 아주 좋아합니다.
고양이에게 캣타워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캣폴이 있었지만 덩치가 커진 심바가 올라가서 자기에는 공간이 부족했습니다.
평생 사용 할 좋은 캣타워를 사줘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캣폴 같은 경우는 나름 좋다고 하는 것을 사줬었습니다. (약 30만원)
6개월 정도 쓰다 보니 기둥이 흔들흔들 거리더군요.
심바가 올라 갈 때 마다 소리도 났습니다.
심바도 불안한지 캣폴 위에선 절대 쉬거나 잠을 자지 않았습니다.
아침 햇살이 따뜻하게 들어오는 창가에서 밖 구경을 하는 심바를 보기만 해도 행복합니다.
캣타워에서 자기도 하고 기분 좋으면 올라가 숨기도 하며 잘 써주고 있습니다.
심바가 좋아하는 게 보여 우리 또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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